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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me/Light ("물처럼 바람처럼...")


"물처럼 바람처럼..."


물은 색깔이 없다. 향기도 없다. / 그렇게 투명한 물은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. / 파란 하늘을 받아들이고, 산빛을 품어내 자신을 보여준다. / 바람도 무색무취다. / 그래서 바람은 함부로 자신을 내보이지 않는다. / 때로는 소금기를 몸에 감아, 때로는 나뭇잎 사이로 홀연 나타났다 사라진다. ● 물이 흘러간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그 물의 자취를 볼 수 있다. / 바람이 지나간 뒤에야 우리는 바람의 종적을 확인한다. / 물과 바람은 '지금'이 아니라 '조금 뒤'에 존재가 또렷해진다.

바닷가나 강가에 서서 나를 스쳐가는 습한 바람의 이야기를 듣는다. / 그 이야기는 바로 '둘인듯 하나, 하나인듯 둘인' 물과 바람의 대화이다. / 시간이 지난 뒤에 자꾸 뒤를 되돌아보게만드는 추억같은 것이다. / 다른 존재와의 악수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물과 바람처럼 / 그렇게 살고 싶다. / 홀로인 내가 아니라 어울림에서 더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 싶다. / 바로 이 시간보다 먼 훗날,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만남을 꿈꾸며 / 나는 오늘도 망명을 떠난다. / 물처럼 바람처럼. ■ 권두현



2005년 8월 26일

가산화랑_GALLERY GASAN



kdha0161_©2004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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